드디어 기다리던 농구가 개막을 했습니다.
9월까지는 괜찮았는데 10월이 되고 컵대회를 지나면서 어찌나 19일이 느리게 오는 것 같은지...
작년 시즌과 선수 구성이 바뀐 팀들이 많고 파울콜에도 변화가 생겨 올해 KBL 10개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모든 선수들 부상 없이 잘 치러나가면서 재밌는 경기,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우승 팀인 KCC와 그리고 챔프전에서 KCC와 싸웠던 KT와의 개막전을 보러 부산으로 갑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사직체육관으로 갑니다.
작년 우승 후 내부시설을 몇 가지 교체하였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이날은 개막전을 맞아 개막전 식전행사와 감독님이 쏘는 커피차가 와있어서 일찍 도착했습니다.
선수들 출근하는것 보고 나니 커피차 쪽으로 오늘 출전 못하는 선수들이 나와서 간단하게 사인을 해주더군요.
부상으로 빠진 우리 이메다들....
농구 코트 안의 모습만 볼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 문짝만 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진짜 이메다는 크더군요. 얼른 나아서 돌아와요...
올해 KCC 의 슬로건은 AGAIN KCC 인가 봅니다. 그렇죠 2년 연속 노려야죠 우리 빅4가 있으니까요.
리온온다고 얘기 들은 거 며칠 안된 것 같은데 금세 리온으로 걸어놓았네요. 이제 타데와는 이별해주세요 ㅠ
이번 시즌 티켓 사진은 세 사람입니다. 이제 입장하러 갑니다.
체육관에 들어가니 지난 우승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승하고 나니 이런 게 너무 좋습니다. 5월의 감동이 다시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올해 1,2라운드는 힘들것 같고 슬로우스타터가 되겠지만 지난 시즌 같은 집중력으로 V7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굿즈샵. KCC 구단은 정신 차려야 합니다. 왜 굿즈를 사겠다는 팔지를 않나요. 개막전에 기본적인 유니폼은 판매를 해야 정상이지 유니폼이 추후 판매라는게 말이 됩니까 12시 20분에 줄 섰는데도 이미 품절된 제품도 있던데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안 됩니다. 팬들이 사겠다고 할 때는 좀 팔아주세요 ㅠㅠ
이번 시즌 바뀐 점은 매점도 생겼습니다. 그동안 매점도 없어서 슬펐는데 그래도 매점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판매 항목은 커피, 핫도그, 소떡소떡, 소세지, 컵과일, 에그샌드위치, 츄러스 등이었습니다. 사람들 후기가 1쿼터 끝나고 가니 이미 소진된 항목도 있었다고 하던데 첫 경기라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수량 준비 잘 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익3은 시야가 좋아요. 이래서 멤버십하지요
< 경기 후기 >
사실 기대 안 하고 간 경기였었습니다.. 컵대회에서 KT한테 어떻게 졌는지를 봤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용병도 1명에 우리 팀의 달리는 이메다 송,최 둘 다 없으니 높이에서 완전히 밀릴게 뻔하기에 마음을 놓고 가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
와 버튼 진짜 미쳤다... 라는 생각만 하면서 2쿼에서 점수 벌어지는 거 보고 이러다가 이기겠는데? 하면서 기대하다가 4쿼에서 동점 되고 버튼 지친거 보이고 할때 제발 이겨달라고 빌다가 허웅 3점이 연달아 터지는 거 보고 소리질렀습니다.
버튼이 40분 풀타임에 40득점 하는거 보고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팀에 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궂은일 하면서 버텨주는 우리 두호! 이승현선수도 좋았고(작년에 그렇게 안 들어가던 슛이 쏙쏙 들어가고 특히 1쿼 버저비터 행복 ㅠㅠ) 동현선수의 성장을 눈으로 보니 기특하고(슛은 좀 넣자..) 버튼선수랑 손 안맞을때 살짝 욱했는데 그 뒤로 득점해주고 잘 해줘서 호현선수도 좋았고 클러치때는 항상 믿고 맡길 수 있는 허웅선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빛과 소금... 주장 정창영선수. 경기 다시 뛰는 거 보니까 발목 괜찮은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절대 무리하지 말고 몸조심하세요 시즌 길어요 주장 없으면 안 됩니다. 감독님 퇴장당할때 주장 없으면 우리 금쪽이들 누가 다독여요 ㅠㅠ
1,2 라운드는 계속 힘들게 갈 것 같지만 여러 선수들 다 다치지 말고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선수들 계속 다른 선수들이랑 발 겹쳐서 발목 꺽이던데, 같은 시간 다른 경기도 유혈경기 였고..
KBL역량강화를 위해 이것저것 하는 건 좋은데 선수들 서로 과해지지 않게, 감정 상하지 않게 잘 조절해서 실린더 잘 지켜주고 슈팅파울은 잘 좀 불러주세요. 선수들 쓰러질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리고 하윤기 선수도 큰부상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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